일상, 생각, 경험/그냥 얘기 (17) 썸네일형 리스트형 올해 취업은 이렇게 실패로 끝났다. CNS 부트캠프를 마지막으로, 조금은 참담하게 끝이 났다. 솔직히 올해 안에 취업할 줄 알았는데, 안돼서 좀 서글프기도 하고 억울하기도 하고... 쉬운 게 하나 없다. 일단, 올해는 이렇게 끝이 났다. 채용공고가 내년 상반기는 돼야 올라올 테니... 그래서 아무것도 없는 지금 이 시점에서, 지난 내 1년간에 무얼 했고, 무얼 느꼈는지, 나는 어느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었는지, 그냥 하나씩 넋두리처럼 정리해보려 한다. 1. 8 학기 생 작년 11월쯤이었던 것 같다. 난 4학년이었고, 내가 극혐 하는 일반물리랑 정수론 + 졸업 프로젝트 + 취업준비로 정신없던 때였다. 다른 건 다 최소화하고 코테 준비에 최대한 몰입하고 있었다. 여자 친구에겐 정말 미안했지만, 데이트도 카페에서 같이 공부하는 게 대부분이었다. .. 이전 1 2 3 다음